배우 전지현(31)이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비즈장식을 한 심플한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전지현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영국 왕세자비가 선택한 제니팩햄 웨딩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함이 돋보인다. 전지현은 머리를 하나로 올려 묶은 업스타일 헤어에 크리스탈로 장식한 핀으로 단아함을 더했다. 액세서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팔찌와 귀걸이를 했다.
전지현은 본식에서는 미국 명품 웨딩드레스인 림아크라(Reem Acra)의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다.
이날 전지현은 결혼식 1부에서는 림아크라 웨딩드레스를, 2부에서는 시할머니인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가 준비한 한복을 입는다.
한편 전지현은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전지현은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첫날밤을 신라호텔에서 보낼 예정이다. ‘베를린’ 촬영으로 신혼여행은 미뤘다. 결혼식 다음날부터 ‘베를린’ 촬영을 시작하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에 마련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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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