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31)이 결혼식을 앞두고 크게 긴장했다.
전지현은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잔뜩 긴장한 얼굴로 등장했다.
비즈 장식의 제니팩햄 웨딩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을 선보인 전지현은 포토타임에 경직된 얼굴을 보여 사회자가 “한 번 웃어 달라”고 여러 번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전지현은 카메라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한 하트를 그리기도 하고 부끄러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취재진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약 1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했다. 전지현은 결혼 소감에 대해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비신랑 최준혁 씨의 매력으로 “도도함?”이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또한 2세 계획과 같이 답하기 쑥스러운 질문에도 바로바로 명쾌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전지현은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전지현은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첫날밤을 신라호텔에서 보낼 예정이다. ‘베를린’ 촬영으로 신혼여행은 미뤘다. 결혼식 다음날부터 ‘베를린’ 촬영을 시작하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에 마련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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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