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의 남자들이 전지현과의 의리를 지켰다.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지현의 결혼식에는 배우 황정민부터 장혁, 차태현 등 전지현과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지현의 결혼을 축하해주며 의리를 과시했다.
가장 먼저 결혼식장에 도착한 배우는 황정민. 그는 전지현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연인으로 나왔던 장혁을 비롯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 영화 '베를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정우,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한 김수현 등 많은 톱 남자배우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도 배우 한예슬, 김윤진, 송중기, 김수로,'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혜수 등 내로라하는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지현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씨의 아들 최준혁씨와 혼례를 올렸으며 영화 '베를린' 촬영으로 인해 초야를 신라호텔에서 보낸 뒤 영화 촬영에 들어가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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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