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내일 KIA전 이대진이 선발투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13 18: 20

LG의 베테랑 투수 이대진이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LG 김기태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내일 경기에는 이대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대진은 2011년 8월 9일 KIA를 상대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첫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됐다.

해태 시절부터 19년 동안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이대진은 지난 시즌 중반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KIA에 방출을 요청했고 LG가 이대진의 계약을 양도하며 이적했다. 이대진은 올 시즌 LG의 선발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김 감독은 오늘 경기 라인업에 대해 “오늘도 어제처럼 이대형이 1번 타자, 박용택이 2번 타자로 나선다”면서 “힘이 필요할 때는 박용택을 1번 타자로 놓고 스피드가 필요하면 이대형을 1번 타자로 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2일 1군에서 말소된 봉중근의 등판 계획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봉중근은 일요일 2군 경기에 등판한다. 꾸준히 봉중근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이상이 없다면 다시 1군에 등록시키려고 한다”라며 “3일에 한 번만 나올 수 있는 몸상태가 된다면 1군에 올리려고 한다. 일단 전반기에는 계속 불펜에서 기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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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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