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투수 송은범(28)이 두 번째 실전 경기에 나선다.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만난 이만수 감독은 "송은범이 다음주 월요일(16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은범은 16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넥센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2~3이닝 동안 최대 45개를 던질 예정이다.

송은범은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안타없이 1이닝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구속은 147km까지 찍었다.
그러나 투구수가 9개 불과했다. 경기 중 계속 내린 비 때문에 경기가 1회말이 끝난 후 취소됐기 때문이다. 당초 최대 30개를 던질 예정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 감독은 이르면 4월말 복귀 가능성에 대해 "무리하게 진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답을 피한 후 "또 선발로 나서기 전에 중간에서도 몇 번 던져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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