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선발 투수 서재응이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서재응은 상대 타자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바깥쪽 공으로 카운트를 잡다가 결정적인 순간 몸쪽 공을 구사, LG 타자들의 타격존을 흔들었다.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며 타이밍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총 7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서재응은 1회말부터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말 정성훈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안타로 이어졌지만 이병규(7번)를 삼진처리하고 최동수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다.

서재응은 3회말 오지환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더블플레이로 이어지는 행운이 따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4회말 박용택에게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지만 5회 심광호에게 병살타를 유도,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서재응은 6회말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서재응의 호투에 힘입어 KIA는 LG에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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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