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키치, 6⅔이닝 5실점 KIA 징크스 탈출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13 21: 10

LG의 좌완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KIA전 징크스를 이어갔다.
주키치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실점,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7.47로 부진했던 것을 탈피하지 못했다. 특유의 제구력이 발휘되지 않으며 3회초 집중타를 맞았다. 총 114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주키치는 2회까지는 가볍게 마운드를 지켰다. 주키치는 1회초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것에 이어 2회초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커터와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주키치는 3회초 연속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다. 주키치는 신종길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이용규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주키치는 김선빈을 상대로 초구부터 우전안타를 맞았고 안치홍은 주키치의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주키치는 나지완에게 던진 커브도 1타점 좌전안타가 되면서 순식간에 3실점했다.
주키치는 4회초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5회초에도 첫 타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3루에서 최희섭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줘 추가실점했다. 이후 주키치 6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7회초 안치홍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주키치는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유원상은 최희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추가점을 막았다.
한편 LG는 7회말 현재 KIA에 4-5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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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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