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패배' 한대화, "마리오 공략하지 못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13 21: 49

"양쪽 투수 볼이 너무 좋았다."
아쉬운 연장패배. 한대화 한화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화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이닝 4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문제는 상대 선발. SK 선발 마리오는 7이닝 동안 단 1안타(2볼넷 6탈삼진)만 맞은 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이어 나온 철벽 중간 계투진 역시 한화 타선이 공략하기에 쉽지 않았다.
한대화 감독은 경기 후 "양쪽 투수 볼이 너무 좋았다"면서 "모두 다 열심히 했지만 타자들이 마리오 공략하지 못했다"고 입맛을 다셨다.
한편 이날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은 "오늘 몸이 최상의 컨디션이었다"면서 "위기는 많았는데 집중해서 던졌다. 잘 막아서 승패와 상관없이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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