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세이브 큰 의미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4.13 22: 08

"첫 세이브는 큰 의미가 없다. 팀이 3연패 이후 연승인데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
 '끝판대장' 오승환이 개인 통산 5번째 구원왕 등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선 4차례 경기에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오승환은 13일 대구 넥센전서 뒤늦게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3루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마운드로 향한 오승환은 첫 타자 김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그리고 9회 이택근, 박병호, 강정호 등 넥센의 중심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첫 세이브는 큰 의미가 없다. 팀이 3연패 이후 연승인데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팀의 투수 로테이션 흐름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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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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