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연장혈투 끝에 안치홍의 3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LG를 꺾었다.
KIA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승(3패)을 거뒀다.

안치홍은 3회초 LG 에이스 주키치를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고 7회초에는 우익수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안치홍은 승부의 분기점이 된 11회초 리즈에게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렸다.
경기 후 안치홍은 “선발 등판한 주키치가 커터와 체인지업이 좋아서 커터를 노리고 들어갔다”며 “리즈는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고 11회초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안치홍은 “오늘 우측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의식적으로 밀어치려고 했다. 캠프 때부터 3번 타자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순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날 맹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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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