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고현정, 김C 자작곡 ‘고현정’에 ‘민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3 23: 32

배우 고현정이 자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곡 ‘고현정’을 듣고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고쇼(GO SHOW)’ 2회에서 김C는 2000년에 작곡한 고현정 헌정곡 ‘고현정’을 열창했다. 앞서 고현정은 김C가 오랜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잔뜩 긴장하자 “내가 있어서 더 긴장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했다.
고현정의 농담에 김C는 “완전 옛날 이야기다”고 응수했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김C가 고현정 앞에서 헌정곡 ‘고현정’을 부르게 만들었다. 정작 김C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현정’을 불렀지만 당사자 고현정은 민망해 하면서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

고현정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고 급기야 얼굴까지 빨개져 얼굴을 가려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C는 ‘고현정’을 만든 이유에 대해 “홍대에서 우연히 고현정 씨를 보고 난 후에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김수로, 김제동, 김C가 출연, 영화 ‘타락천사’의 주연배우를 뽑는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입담을 뽐냈다. ‘고쇼’는 배우 고현정이 데뷔 후 첫 토크쇼 진행에 나서며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이 보조 MC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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