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살랑살랑 봄바람..걸그룹 컴백 러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4.14 09: 28

4월을 맞아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이미 포미닛, 씨스타이 섹시 격전을 치렀고 앞으로 걸스데이, 써니힐, 에이핑크 등의 컴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월 신화부터 빅뱅, 2AM, 샤이니, 씨엔블루, 버스커버스커 등 인기 남성그룹들이 대거 컴백한 가요계에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걸스데이는 오는 18일 두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데이2'를 발매한다. 이미 공개한 앨범 재킷에는 선명한 비비드 컬러에 과감한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로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동안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등으로 깜찍 발랄한 걸그룹 계보를 이어왔던 이들은 기존 매력에 섹시함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써니힐도 출격한다. 남성멤버 장현이 지난 1월 군입대하면서 나머지 네 여성 멤버만 남아 걸그룹이 된 써니힐은 이달 중 컴백해서 새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 그동안 '베짱이 찬가', '미드나잇 서커스'에서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무대를 보여온 써니힐이 걸그룹으로서 어떤 콘셉트를 준비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말에는 청순 걸그룹의 대명사 에이핑크가 컴백, 남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0대 소녀 특유의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파워풀한 섹시함을 내세우는 다른 걸그룹과 확연히 차별화하고 있는 에이핑크는 지난 활동곡 '몰라요'에 이어 연속 히트에 성공해 인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포미닛과 씨스타가 나란히 컴백해 가요계 분위기를 확 바꿔놨다. 포미닛은 당당한 여신으로 변신, 걸그룹의 편견에 맞서는 파워풀한 신곡 '볼륨업'으로 컴백했으며, 씨스타는 다리 라인을 강조한 관능미를 내세우며 신곡 '나 혼자'를 발표해 섹시 콘셉트의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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