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컬투쇼’에 떴다..김태균-정찬우 쥐락펴락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14 09: 22

배우 윤석화가 라디오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윤석화는 최근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를 녹음하며 김태균과 정찬우를 처음 만났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녹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윤석화는 정찬우와는 환상의 콤비를 이뤄 “찬우가 태균이 보다 낫다”고 칭찬을 쏟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영화 ‘봄, 눈’의 연출을 맡은 감독과 동명이인인 김태균에게는 그가 출연했던 ‘찰리 브라운’이라는 연극이 토니상을 받았던 작품이라는 말에 “자기가 받은 건 아니잖아”라고 농담함 두 MC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입담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윤석화는 라디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청곡 선곡에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 ‘제비꽃’을 선택해 애절한 보이스를 자랑했다. 있는 그대로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가슴이 찡하고 애절함이 느껴졌다는 컬투의 극찬이 이어져 윤석화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윤석화는 즉석에서 ‘봄날은 간다’를 열창했다. 이 노래는 ‘봄, 눈’에서 친정엄마의 애창곡으로 주인공 순옥(윤석화 분)이 일상에 지쳐 힘이 들 때 마다 찾던 곡으로 사연이 담겨있다. 윤석화는 즉석에서 불렀음에도 영화 속에서 순옥이 불렀던 그 감정 그대로를 담아 부르며 특유의 감성을 전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 외에도 윤석화는 영국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2시.
한편 ‘봄, 눈’은 엄마와의 이별로 마지막 찬란한 봄을 보내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감동 실화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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