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이승엽 깜짝 도루에 넥센 내야진 화들짝, 3057일 만의 도루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14 10: 38

'국민타자' 이승엽(36, 삼성)이 지난 13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03년 8월 22일 대구 현대전 이후 3057일 만의 도루다.
이승엽은 경기 후 "김태균 코치님께서 한 번 뛰어 보라고 하셔서 시도했다"면서 "코치님 사인이 없으면 못 뛴다"고 허허 웃었다.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로 다소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6⅓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박석민은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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