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인터넷고가 에이스 김성진의 완투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선린인터넷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기고와의 경기에서 1회초 얻은 2점을 잘 지킨 선발 김성진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선린인터넷고는 4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고는 2승4패에 그쳤다.
1회 선린인터넷고는 선두타자 고주호가 좌월 2루타로 출루한 뒤 박윤준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터진 심형석의 중전 결승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세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경기고는 4회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김용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영민과 황대인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대타 김국열이 김성진에게서 2구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한 점을 얻었다.
그러나 경기고는 김성진에게서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경기는 선린인터넷고의 한 점 차 승리로 끝났다. 선린인터넷고 선발 김성진은 9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지난달 17일 배명고전에 이어 두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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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권 전적
선린인터넷고(4승2패) 2-1 경기고(2승4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