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 출연한 이미쉘, 그리고 그의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주 케이팝을 다시보기하다 이미쉘이 눈에 들어왔다. 그 아이가 살면서 당했을 수많은 차별과 상처. 눈물 흘리는 게 익숙치 않은 그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며 난 울었다. 피부색과 장애와 성소수자, 이민자, 탈북자 등. 대한민국만큼 심한 차별을 일삼는 선진국이 또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모든 쇼가 끝나면 미쉘 양 가족과 식사라도 해야겠다. 혹 연이 닿는 분들, 제 마음 전해주세요. 이미쉘, 니 인생은 지금부터야 화이팅. 진정한 승리자여"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글을 본 네티즌은 "이미쉘 노래 정말 잘했는데 떨어져서 아쉽다", "홍석천 씨 글에 눈물이 난다", "역시 홍석천, 마음 씀씀이가 멋있다", "이미쉘 양, 멋진 가수가 되어 돌아오길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미쉘은 소울사이어티의 '유 저스트(U Just)'를 선곡, 풍부한 감정을 담아 자신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을 압도했지만, 심사위원 평가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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