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의 공현주가 본격등장해 김현주와 김정훈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바보엄마’ 14일 9회 방송분부터는 공현주는 존스홉킨스 의대 출신의 심장외과 전문의 한수인역을 맡아 본격 등장한다. 특히, 극중 신경외과 의사 이제하(김정훈 분)의 전 약혼녀인 그녀는 제하, 그리고 패션잡지 편집장 영주(김현주 분)와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공현주는 “그동안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 왔는데, 이번에 출연하면서 그동안의 흐름을 잘 따를 예정”이며 “수인은 제하를 사랑하는 데, 제하가 영주에게 마음이 가 있다는 걸 알고는 안타까운 심정도 그려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수인은 극중 김영주, 그리고 오채린처럼 임팩트가 있는 캐릭터”라며 “그리고 수인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갈 수 있고, 오히려 완벽한 모습에 미워 보이실 수도 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살짝 걱정되기도 하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특히 공현주는 “‘바보엄마’는 엄마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갈등 등이 현실적으로 그려지면서 누구나 다 공감하고, 덕분에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가족드라마”라며 “이 때문에 나 역시도 출연했다는 데에 대해 자부심이 컸고, 더구나 하희라 선배님, 김현주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동훈 감독은 그녀에게 “수인이 공부를 열심히 한 의사캐릭터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하고 모든 게 완벽한 모습을 소화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이에 공현주는 “감독님 말씀대로 한수인을 멋있게 선보이기 위해 의사로서 그리고 패션부분에도 세심하게 신경쓰면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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