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렁 9타자 연속 탈삼진, ML 기록 -1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4.14 16: 51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애런 해렁이 9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구단 신기록을 달성했다.
14일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하랑은 1회 초 선두타자 캐머런 메이빈에게 안타를 내준 후 다음 9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톰 시버가 1970년 시즌에 기록한 10타자 연속 삼진 메이저리그 기록에는 삼진 1개가 부족하지만 팀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9개 연속 삼진을 기록한 후 윌 배너블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기록은 이어가지 못했다. 1962년 조니 포드레스의 8타자 연속 삼진이 LA 다저스의 종전 기록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해렁은 총 13개의 삼진을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9회 초 불펜 투수 켄리 젠슨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9회말 파드리스 불펜진을 상대로 4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결국 9-8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승 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디비전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현재 다저스는 홈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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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시절의 애런 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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