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 “2경기 무득점 부담 털어냈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14 17: 52

“지난 2경기서 골을 못 넣었는데 오늘 골로 부담감을 털어냈다”.
마케도니아 출신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30)가 대구 FC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하며 기뻐했다.
스테보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8라운드 대구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42분 조용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소속팀 수원에 귀중한 1-0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인터뷰서 스테보는 “(FC 서울전 이후) 지난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부담감이 좀 있었는데 오늘 골로 다 털어냈다. 나는 언제나 골을 위해 뛰고 골을 넣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 결승골을 넣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것에 대해서 그는 “사실 PK을 찰 때 부담감이 좀 있었는데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 안도감이 들었다”면서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반드시 이길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승리했다”며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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