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25)가 소속팀 리버풀에 대해 강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수아레스는 가나와 8강전서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을 범해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퇴장을 당했다.
페널티킥 허용으로 패색이 짙던 우루과이는 가나의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이 실축을 했고, 승부차기 끝에 결국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수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인터뷰서 "남아공 월드컵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고의로 핸드볼 반칙을 범해 (내가)희생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만약 경기종료 몇 분을 남기고 리버풀이 이기고 있을 때 공을 멈춰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월드컵서 그랬던 것처럼 되풀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버튼과 FA컵 준결승전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며 "리버풀의 성공이 그 어떠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속팀에 대해 강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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