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와 가수 존박이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14일 방송된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는 존박과 박진희가 호흡을 맞춰 노래 작업에 나섰다.
이날 박진희와 존박은 처음 만나 어색한 기운이 흐르는 가운데 미묘한 분위기가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가수 알렉스와 호란에게 곡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만났다. 호란은 "정말 소개팅 첫날 보는 것 같다. 두 사람이 서로 이성으로 보도록 노력해서 그 감정을 곡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호란이 박진희에게 "작사를 해 본 적이 있나"고 묻자 박진희는 당황스러워 했다. 이에 존박은 "작사에 걱정을 하나도 안하고 있다"고 힘을 줬다.
두 사람은 차로 이동 중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존박은 "진희 씨 정말 좋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시더라. 나보다 10살 많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눈빛이 강렬하더라. 내가 아이컨택을 안피하는 편인데 아이컨택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는 "나 좋은거 너무 티나는 것 같다. 사람이 너무 티나면 뭐 할 수 없다. 솔직한게 좋으니까"며 "얼마 전에 피디가 존박의 노래를 들어보라고 했는데 노래가 정말 좋았다. 오늘 이렇게 만났는데 인연이 되려고 한건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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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