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우리는 분명 강팀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14 19: 49

"우리는 분명 강팀이다".
전북 현대과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연승 행진이 중단되면서 홈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고 부산은 최근 4경기서 2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전북 주장 조성환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주장이라서 더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고맙다. 주장으로서 더 좋은 경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이 분명 우승권에 있는 팀은 아니다. 골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공격적으로 펼치지 않는 것이 분명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의 분위기에 대해 그는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뒷문이 든든해지면서 경기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라면서 "골도 많이 먹으면서 침체됐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힘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동료들에게도 좋은 이야기를 하면서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환은 "우리는 분명 강팀이다. 부상 선수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처해졌다. 앞으로 더욱 달라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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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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