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1사 1루 고동진의 플라이아웃에 1루 대주자 임익준도 터치아웃되자 고동진이 그라운드에 멍하니 앉아있다.
SK는 전날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4승(1패)째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12일 박찬호를 내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던 한화는 4패(1승)째를 기록,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SK는 단독 1위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선발로 윤희상을, 한화는 지난 패배를 털고 일어나기 위해 안승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