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1,3루 두산 이종욱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린 후 김진욱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롯데는 라이언 사도스키와 두산의 에이스 김선우가 선발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첫 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두 투수인 만큼 이 대결이 더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도스키는 지난 8일 사직 한화전서 3이닝 6피안타 사사구 3개 5실점 3자책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선우 역시 지난 8일 잠실 넥센전서 4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국내 데뷔 이래 최악의 투구를 펼친 바 있다. 두 선수의 ‘블랙데이 매치’는 단순한 시즌 첫 승을 넘어 명예회복이 달린 경기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