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승리는 내가 지킨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4.14 20: 29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말 무사 KIA 한기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KIA는 앤서니 르루가 등판한다. 지난 8일 문학 SK전에 등판했던 앤서니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빠른 투구패턴과 견제동작은 수준급이었다. 위기에서 3타점짜리 2루타를 맞은 것 때문에 패전투수로 이어졌지만, 구위는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선발투수는 이대진이다.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구속은 느리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제구력도 뛰어나다. 변화구에 대한 KIA 타자들의 적응력이 이날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이거즈 에이스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이대진을 바라보는 KIA 팬들도 미묘함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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