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솔로포' 김강민, "팀에 보탬이 돼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15 01: 21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 기쁘다".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김강민(30)이 천금같은 결승포로 팀의 이틀 연속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민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한화 선발 안승민의 3구째 126km 포크볼을 당겨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개인 첫 홈런포.

이 한 점을 끝까지 지킨 SK는 전날(13일) 1-0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한화에 영봉승을 거두고 5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강민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강민은 경기 후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을 기록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홈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강민은 "공격보다는 수비가 먼저다. 실책이 나올 수도 있지만 수비로 어필하고 그 후에 타격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외야수로서의 역할에 우선 충실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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