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래서 시누이가 더 얄미운 거구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4 21: 01

나무라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고 했던가.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15회에서 차윤희(김남주 분)는 시어머니 엄청애(윤여정 분)보다 시누이 방말숙(오연서 분)의 얄미운 행동에 속이 뒤집어졌다.
말숙은 사사건건 윤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엄마 청애와 언니 방일숙(양정아 분)을 부추겼다. 말숙은 윤희가 집 비밀번호를 청애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윤희를 몰아세웠다. 또 윤희의 집에서 청애가 넘어져 허리를 다치자 그 일을 핑계로 윤희에게 집안일을 떠넘기려고 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윤희가 아니었다. 윤희 역시 나이를 이유로 말숙을 기선제압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말숙은 더더욱 날카롭게 굴었다. 말숙은 일숙과 청애를 뒤에서 부추겨 윤희를 힘들게 만들었다. 윤희는 말숙 때문에 일까지 힘들어지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까지 윤희와 말숙의 기싸움은 말숙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윤희가 시누이 말숙의 얄미운 행동을 지켜보고만 있을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이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일숙은 왕년의 인기스타 윤빈(김원준 분)의 서민체험 중이라는 거짓말에 깜빡 속아 음식을 챙기고 속옷을 꿰매주는 등 챙기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기대를 품게 했다. 또한 말숙은 윤희의 동생 차세광(강민혁 분)의 기습키스에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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