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41호골' 레알, 히혼 꺾고 선두 유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15 07: 27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역전 결승골로 스포르팅 히혼을 꺾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히혼과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27승4무2패(승점 85)로 1위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에 맞서는 히혼은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았다. 이에 전반 중반까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전반 30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히혼에 PK를 내주고 말았다. 델 라스 쿠에바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PK를 성공시키며 0-1로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금세 추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라모스가 올려준 크로스가 곤살로 이과인의 머리로 이어졌다. 이과인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앙헬 디 마리아와 카림 벤제마를 투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히혼의 수비에 다시금 고전하다 호나우두의 역전골로 숨통을 틔웠다. 슈팅 2개로 감을 잡은 호나우두는 후반 28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팀의 역전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리그 41호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히혼은 후반 34분 로베르토 카네야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퇴장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후반 37분 벤제마가 추가 쐐기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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