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유승준이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연출하는 영화 '맨 오브 타이치(Man of Tai Chi)'에 출연한다.
'맨 오브 타이치'는 키아누리브스의 감독 데뷔작으로 쿵후의 일종인 태극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 중이다.
극중 유승준은 기택 역을 맡았다. 특별 출연에 가까운 작은 영화이지만, 할리우드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승준은 지난 해 성룡의 영화 '12 ZODIAC', 정성 감독의 영화 '경한 2', 내년 초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악비' 등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해왔다.
한편 '맨 오브 타이치'는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영화 '매트릭스'에서 무술지도를 맡았던 중국 출신의 천후(타이거 첸)이 직접 출연한다. 베이징, 마카오 등에서 촬영한 뒤 내년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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