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틱', 악연도 인연이다 '반전 있을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4.15 14: 30

tvN 연애세포 재생프로젝트 '더 로맨틱'이 끈질긴 참가자들의 악연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더 로맨틱'에서는 10명의 참가자들의 중간 선택 결과를 발표했다. 커플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김종찬과 박지연, 윤준희와 송나라는 갈등이 고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연과 김종찬은 첫 만남을 시작으로 데이트, 디저트 취향 등에서 일치해 여러 차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친구의 감정에도 미치지 못하고 매번 어긋나며 서로에게 안 좋은 이미지만 남겼다. 그러나 박지연은 글씨체 취향 셔플에서도 김종찬의 카드를 골라 악연을 넘어선 인연을 의심케 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두 사람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당사자들은 짜증이 섞인 표정을 지어보였다.

'더 로맨틱' 터키 편의 막내 커플 윤준희와 송나라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디저트, 의상 취향이 일치했던 두 사람은  터키의 밤 거리를 즐기기 위해 나섰으나 "방송 때문에 출연한 것 같다", "숙소로 먼저 돌아가겠다" 등 차가운 대화를 주고 받았다. 14일 방영분에서 윤준희와 송나라는 자리 배치 셔플과 숙소 취향 셔플에서 같은 보기를 선택하며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다.
한 번 연결되기도 힘든 취향 셔플에도 4회 이상 커플이 된 두 커플, 김종찬과 박지연, 윤준희와 송나라가 악연을 넘어 인연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더 로맨틱' 중간 선택에서 정재호, 윤준희, 김종찬이 제니퍼 박을, 이준호와 강준성은 김태희를 마음에 담았다. 반면 제니퍼 박은 이준호를, 김태희는 강준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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