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장충고, 15안타 폭발로 휘문고 제압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4.15 15: 05

장충고가 15안타를 작렬하며 5승째(1패)를 기록했다.
장충고는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집중시키며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충고는 5승1패를 마크, 서울고에 이어 권역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휘문고는 4승 2패를 마크했다.
장충고는 1회 휘문고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초 공격서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송준석의 2타점 역전 적시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1볼넷을 묶어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3회와 4회를 조용하게 넘어간 장충고는 5회 김찬회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 연속 3안타를 몰아쳐 2점을 추가했다. 여세를 몰아 7회와 9회에도 한 점씩을 보태 추격해오는 휘문고를 따돌렸다. 송준석은 3루타 2방 포함 4안타의 맹타에 2타점으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조지훈이 7.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구원 유재협이 리드를 지켰다. 조지훈은 사사구 7개를 내줘 스스로 위기에 몰렸던 것이 아쉬웠다.
휘문고는 안타수에서는 6안타로 크게 밀렸지만 상대 투수의 사사구와 도루 등 빠른 야구로 장충고를 끝까지 위협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15일 전적
장충고(5승1패) 7-5 휘문고(4승2패)
목동야구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