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SBS '인기가요'의 MC로 나서 성공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대성과 승리는 일본 콘서트 차 방송에 불참한 카라의 구하라와 니콜 대신 MC 마이크를 잡고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MC들은 '기상 예보 콘셉트'에 맞게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성과 승리는 오랜만에 MC로 나섰지만, 전혀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완벽한 진행 능력을 뽐냈다.

또 이들은 씨스타의 관능미 넘치는 섹시 댄스에 두 사람은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인공호흡기를 입에 대는 등 예능감 충만한 모습도 보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를 통해 마지막까지 실수 없는 진행을 보인 대성과 승리에 "대성-승리 둘 다 MC 잘 보더라", "대성과 승리가 '인기가요' MC를 맡으니 뭔가 화려한 느낌", "깨알같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1년간 MBC '쇼!음악중심'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수능란한 진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인기가요'에는 씨리얼, 배치기, 장희영&길미, SPICA, BTOB, 양파&이해리&HANNA, NU'EST, EXO-K, 2AM, 샤이니, 씨스타, 포미닛, CNBLUE, 빅뱅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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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