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
강원 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서 김은중
-정성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창단 후 경남을 상대로 첫 승을 챙겼다. 또 지난해 3월 13일 이후 이어진 원정 20경기 무승행진도 종지부를 찍었다.

강원 김상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큰 경기다. 2년여 동안 원정서 승리가 없었다"면서 "또 김은중에 편중된 공격이 분산되면서 힘이 달라졌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그리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것이 대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경남전 무승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면서 "경남도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쉽게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득점을 터트린 김은중과 정성민에 대해서는 "김은중은 대들보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그 파트너로 정성민이 나섰는데 다행이 골을 넣어 여유를 가지게 됐다"면서 "창단 후 4년동안 경남에 승리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함이 많았다. 그래서 굉장히 놀라기도 했다. 징크스는 깨지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올해 어려웠던 부분을 잘 챙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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