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수원전서는 달라진 모습 보일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15 17: 28

"수원전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
경남 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지난 대구전서 승리하며 무승행진이 중단됐던 경남은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골 맛을 보지 못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남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홈에서 패배를 당해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하다. 홈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앞으로는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수원전에서는 수비도 잘 준비하겠다. 다른 경기력을 통해 꼭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팀의 구심점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팀의 중추가 될 선수가 뛰어야 한다"면서 "선수들의 조직이 완전치 않은 것이다. 리더 역할을 할 선수는 분명히 있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면서 달라진 것 같다. 반전의 기회를 빨리 잡겠다"고 말했다.
최진한 감독은 "우리가 현재 상승세를 타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부분도 있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의 의지만 있다면 분명 수원과 경기도 해볼 만하다. 더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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