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페인의 제라드' 에레라 위해 289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15 17: 4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안데르 에레라(23, 아틀레틱 빌바오)의 영입에 1600만 파운드(약 289억 원)를 준비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가 빌바오의 미드필더 에레라를 영입하기 위해 16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에레라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과 닮은 점이 많아 스페인의 제라드로 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선'은 맨시티의 롭 뉴만 스카우트 총책임자와 브라이언 마우드 이사가 지난 12일 빌바오와 그라나다의 경기에서 에레라의 활약을 지켜봤다고 전하며, 맨시티의 에레라 영입설에 무게를 더했다.

한편 에레라는 맨시티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50만 유로(약 112억 원)에 레알 사라고사서 빌바오로 이적하며 4년 계약을 맺어 몸이 묶인 상황.
하지만 에레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싶어하는 만큼 충분한 이적료를 빌바오에 제시만 한다면 영입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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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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