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아나운서가 장수 아이돌 신화의 광팬이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VS 남자' 미션 3탄이 펼쳐졌다. 이날 지난 주에 이어 족구 경기를 마무리한 '남격' 멤버들과 신화 멤버들은 새 대결 과제로 '지식 대결'에 돌입했다.
369게임으로 워밍업을 끝낸 이들은 '도전 골든벨'을 패러디한 퀴즈 대결을 만났다. 이 퀴즈 대결의 진행자로 나선 MC가 바로 최희 아나운서.

그는 전현무가 "원래 최희 아나운서가 신화 광팬이라더라"고 운을 떼자 "예전에 전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이름)였다"고 실제 팬임을 고백했다. 이어 신혜성을 향해 "예전에 돈가스집을 운영하셨다. 제가 거기도 자주 가서 팬레터도 두고 오곤 했다"며 옛날 기억을 떠올렸다.
신화 멤버들은 최 아나운서의 고백에 놀라워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 아나운서가 "사실 김동완 씨 팬이어서 신혜성 씨한테 팬레터를 대신 전달해달라고 갔던 것"이라고 고백하자 기대에 부풀었던 신혜성은 급 좌절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남격'과 신화 멤버들은 막상막하(?) 퀴즈 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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