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일본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카라는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 콘서트 '카라시아'에 앞선 기자회견을 가지고 첫 일본 투어에 앞선 소감을 밝혔다.
카라는 “매우 떨리는 마음이다. 처음이라 그런지 일본에 콘서트가 아닌 이벤트를 하러 온 느낌이다. 5명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잘 해보고자 한다. 만 명의 팬들이 야광봉을 들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기절할 것만 같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카라는 일본에서 한국 걸그룹 중 제일로 통하는 대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단독 일본 투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 멤버들은 일본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매우 흥분된 상태였다.
구하라는 “한국에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큰 공연에는 익숙하지 않다. 오늘을 시작으로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박규리는 “일본에 단독으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고 우리만의 무대니까 그만큼 책임감이 따른다. 앞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공연을 하며 다채로운 팬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콘서트를 위한 준비과정에 대해 “음악 방송은 우리가 연습한 만큼 고스란히 나오지만 콘서트는 관객과 호흡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많은 연습을 해도 완전해지지는 않는다. 투어가 시작되고 경험을 쌓으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라는 14일 15일 양일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도시별 2회 공연을 포함해 사이타마현 추가공연까지 총 12회에 걸쳐 13만명 규모의 일본 투어를 펼친다. 카라는 ‘제트코스터 러브’로 해외 걸그룹 사상 최초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만큼, 12회 공연 티켓을 오픈함과 동시에 전 회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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