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vs 간기남', 흥행 1-2위..韓영화 건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16 07: 24

외화 '배틀쉽'과 한국영화 '간기남'이 극장가 흥행 1, 2위를 주도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틀쉽'은 지난 15일 하루동안 25만 413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9만 5707명.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올 외화 중 최단기록 100만 돌파의 신기록을 세운 '배틀쉽'은 지난 11일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80여일째 이어져 온 한국영화 흥행 독주(1위)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간기남'과 '건축학개론'의 동력으로 한국영화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간기남'은 같은 기간 전국 8만 7323명, 누적관객 39만 6694명을 모으며 2위를 장식했고, '건축학개론'은 전국 8만 563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91만 7550명으로 3위를 차지하며 300만 돌파를 코 앞에 두게 됐다.
외화 '언터처블:1%의 우정','헝거게임:판엠의 불꽃'에 이어 한국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배틀쉽'의 선전 속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요즘 극장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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