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의 ‘프로 2년차’ 미드필더 전성찬(25)이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부상을 당했다.
지난 11일 벌어진 K리그 7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선발 출전한 전성찬은 전반 31분 턴 동작을 하다 쓰러져 교체됐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성남 일화 관계자는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랐는데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나왔다”며 “부상 치료와 재활에만 6개월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운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전성찬은 리그 2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할 만큼 신인으로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올 시즌 역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지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센트럴코스트 원정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에벨톤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든든한 백업요원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점에서 성남으로선 전성찬의 부상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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