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친 이상순, 내 첫인상 비호감"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6 11: 06

가수 이효리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남자친구 이상순과의 연애사를 방송 최초로 고백해 화제다.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에 참석한 이효리는 "남자친구와는 몇 년 전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으며 첫 만남에서는 너무나 다른 취향과 성격 때문에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만 남기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비호감이었던 두 사람이 이후 어떻게 사랑의 감정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또한 데뷔 후 15년 연예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적 없었던 이효리가 이번에는 남자친구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이효리는 그동안 있었던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솔로 데뷔 성공 후 터져 나왔던 각종 루머와 오해는 내가 대단한 사람인 줄 착각했던 게 원인이었다"며 "인기가 너무 많아지니까 어느 순간 내가 왕이 돼 있었다. 결국엔 친구들과 가족마저도 날 어려워하게 됐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연예 활동의 시작이었던 핑클 때도 팀에 적응하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고 밝히며 방송 최초로, 핑클 멤버 중 한 명과 육탄전을 벌인 후 무단이탈을 했던 사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한편 '힐링캠프' 이효리 편은 오늘(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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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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