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강제규 "美관객, 선입견 없을것"..20일 개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16 08: 14

30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장동건, 오다기리 죠 주연 영화 '마이웨이'가 20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이웨이'가 오는 20일부터 미국 극장에서 상영되는 가운데 강제규 감독은 미국 관객들은 선입견 없이 이 영화를 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LA 시사회에 참석한 강제규 감독은 "소재, 배경, 주제가 한국 관객에게는 생소하고 좀 불편했을 것이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은 한국 관객들에게 와 닿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국 흥행 부진의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하지만 강 감독은 "미국 관객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이 친숙한데다 한일 관계에 대한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영화 외적인 요인에 영향받지 않고 영화의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개봉에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당초 글로벌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마이웨이'가 미국 시장에 통할 지 주목된다.
한편 '마이웨이'는 20일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봉된 뒤 5월까지 총 35개 도시의 극장들에 걸릴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오는 5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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