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벡, "우승 위해 어떤 역할이든 수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16 08: 37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아스톤 빌라전 승리에 일조한 대니 웰벡(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리그 우승에 대해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빌라와 홈경기서 웨인 루니의 2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82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77점)와 격차를 다시 5점차로 유지해 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웰벡은 이날 맨체스터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골을 넣고 싶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경기장에 나오는 모든 게임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다. 이날 승리로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고 앞으로 더욱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골잡이의 본능을 드러냈다.
이어 "남아있는 모든 게임이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단지 승점 3점을 얻길 원한다"며 "우리는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오직 승리를 향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웰벡은 "리그 우승은 나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의미를 부여해 줄 것이다"며 "우승에 정말 배고프다.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지 하고 싶다"며 리그 우승에 대해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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