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벤치' 낭시, 보르도와 2-2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16 09: 07

정조국(28, 낭시)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낭시가 보르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낭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마르셀 피콧서 열린 '2011-2012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보르도와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정조국은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보르도의 김경중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10승 10무 12패를 기록한 낭시는 리그 11위, 10승 13무 9패를 기록한 보르도는 리그 8위를 달렸다. 낭시는 최근 4연승이 꺾였지만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렸고, 보르도는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원정경기임에도 점유율을 높여가며 낭시의 골문을 노렸다. 효과는 탁월했다. 전반 17분 요안 구프란이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 보르도가 완벽하게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낭시의 반격은 매서웠다. 낭시는 후반 2분 바카예 트라오레가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8분 세바스티안 퓨그레니어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낭시에 미소를 짓지 않았다.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던 낭시는 후반 45분 박스 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보르도의 키커 벤와 트레물리나스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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