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새 월화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가 오늘(16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강풀의 원작만화로 이미 연극과 영화로 각색되어 많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화제작이 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작품이다. 이번에는 드라마의 옷을 입고 원작의 향기는 그대로 살리고 장점은 생생하게 승화시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혼기에 접어든 소외된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동시에 젊은이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을 그려낼 화제의 드라마 '그대사'를 꼭 봐야하는 세 가지 이유는 뭘까.

◆ '그대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힐링 드라마'
김만석(이순재 분)-송이뿐(정영숙 분)의 순수한 사랑과 장군봉(김호영 분)-조순이(조양자 분)의 지고지순한 부부애 등 수묵화 같은 이야기로 우리가 정말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할 작품이다. 인생의 끝자락에선 노인들의 걸음마 배우듯 사랑을 배우는 모습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잃어버린 길을 찾아준다. 또한 서울 도심 속 사라져 가는 달동네에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진한 감동의 메시지로 전달하며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며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그대사'는 노인들의 순수한 사랑과 젊은이들의 당당한 사랑이 '조화를 이룬 드라마'
김만석-송이뿐, 장군봉-조순이 등 노인들의 사랑과 정민채(김형준 분)-김연아(김윤서 분) 등 젊은이들의 사랑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10대부터 80대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노인들의 사랑을 통해 찰나처럼 화려한 사랑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책임감을, 젊은이들의 사랑을 통해 표현에 서툰 기성세대들에겐 솔직 당당한 표현법을 가르쳐 주는 등 각 세대 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는다.
◆ '그대사'는 연기 지존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
이순재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같은 역할을 두 번이나 선택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대사'는 정영숙, 김형준, 김윤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정인기(김인석 역)와 김광규(고석호 역), 박준면(맹신혜 역) 등 조연들의 감초연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위양호(이준범 역), 김기열(정성호 역) 등 개그맨에서 배우로 거듭난 이들의 코믹 연기도 극 중 재미를 더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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