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윤정희, 도도한 의사로 변신..단아함 어디갔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6 11: 25

배우 윤정희가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인 의사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윤정희는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에서 외과의사 장승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 최근 진행된 '맛있는 인생' 촬영장에서 의사가운을 입은 임정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정희는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로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기존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 대신 지적이고 냉정한 외과의사로 분해 일도 사랑도 포기할 수 없는 당찬 여성상을 그린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이 있었던 이날은 주말임에도 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1년 만에 복귀를 앞둔 윤정희와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는 후문이다.
윤정희는 "1년 만에 '맛있는 인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외과의사 장승주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수동적이고 기다리는 사랑이 아닌, 일과 사랑 앞에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멋진 캐릭터로 그려질 것이다. 선후배 연기자들과 동료배우 모두 최고의 팀워크로 촬영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전직 형사출신의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와 네 딸이 그려가는 가족드라마로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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