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국가대표 김효주, 롯데마트오픈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16 12: 30

여고생 아마추어 골퍼인 김효주(17, 대원외고 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골프장(파72 · 6천238야드)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오른 문현희(29, 호반건설)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프로 언니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서 6언더파로 이정민(20, KT)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한 데 이어 2라운드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로 2위에 7타 앞서며 단독 1위로 뛰어오른 것.

이어 3라운드서도 여전히 6타 차 선두를 유지한 김효주는 마지막 날 6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로 2위와 9타 차를 유지하며 여유있는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지난해 상금왕에 올랐던 김하늘(24, 비씨카드)은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3언더파로 홍란(26, 메리츠금융)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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