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막아줄 똑소리 나는 아이템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4.19 13: 47

산뜻한 봄을 만끽하고 싶은 초춘이다. 그러나 큰 일교차, 꽃가루와 더불어 매년 심해져 가는 황사는 봄 외출 최대의 적.
특히 올 봄은 슈퍼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고, 강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4월은 황사 요주의 기간이므로 황사와 황사비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황사는 물론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기능성뿐만 아니라 화사한 색상과 패턴으로 디자인까지 신경 쓴 제품들을 제안한다.

▲ 황사바람을 막아주는 똑똑한 윈드브레이커
무겁지 않으면서도 방풍 기능이 강한 윈드브레이커의 경우, 원래 아웃도어 스포츠나 골프용으로 애용되던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 아웃도어 룩을 타운 캐주얼로 착용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유행경향에 따라 봄 황사의 대항마로 사랑 받고 있다.
윈드브레이커 최고의 덕목은 기능성. 가벼우면서도 방풍기능이 뛰어난 코팅 소재로 되어 있으며 황사를 비롯한 각종 오염에 강해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매시 소재의 안감을 덧대어 통풍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라면 신체에서 발산하는 열과 땀을 배출, 조절하기 쉬워 착용감이 더 뛰어나다.
황사가 심한 흐린 날씨에는 노랑, 파랑, 핑크 등 밝고 화사한 컬러를 입는 것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컬러 테라피의 기능이 있다. 또한 보행 시에 운전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 황사비로부터 지켜주는 방수아이템 활용하기
황사비는 황사의 유해성분은 그대로 있으면서도 비와 합쳐져 머리카락이나 피부에 더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대한 방수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활용해 황사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데 레인코트, 장화, 우산 등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긴 레인코트, 짧은 판쵸 스타일, 단색에서 도트나 플라워 프린트가 있는 제품까지 출시되어 비를 막는 기능만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레인부츠 역시 기능성과 패션성이 더해져 비오는 날이면 거의 모든 여성들이 레인부츠를 신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인부츠는 대부분 생고무로 만들어져서 다소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대신 방수효과가 탁월하고 내구성이 강한 장점이 있다. 안감은 우븐 패드가 사용되어 신발 속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땀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랙, 그레이 일색이던 컬러도 최근에는 레드, 그린에서부터 화려한 모티브가 가미된 디자인까지 한결 패셔너블해졌다.
jiyoung@osen.co.kr
캐스키드슨, 라코스테, 네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