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지난해 대비 총관중 14.6% 증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16 13: 50

시즌 막판 승부조작 사건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V리그 총 관중수는 지난해보다 약 1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은 정규리그(206경기)와 포스트시즌(16경기)을 포함한 2011-2012시즌 V-리그 총 222경기에 39만 585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히며 지난해 34만 5549명과 비교해 1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중 증가와 더불어 TV중계 방송 횟수 및 누적 시청자수도 함께 증가했다.

처음으로 중계채널이 확대된 올 시즌의 경우 ‘KBS N Sports’와 ‘MBC Sports+’ 2개사에서 중계가 진행되며 생중계 횟수 역시 지난해 163회에서 235회로 44.2%가 증가했다.
또한 TV중계 누적 시청자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60만 7천여 명이 증가한, 3067만 1894명을 기록하며 V리그의 높아진 인기를 반영했다. 특히 시청률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여자부 경기의 시청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배구연맹은 “승점제 도입으로 매 라운드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여자부의 경우 후반 들어 급격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남자부와 시청률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