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SK 로페즈, 1군 엔트리 제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16 14: 57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 마운드에 이상이 생겼다.
SK는 16일 어깨 뭉침을 호소한 외국인 선발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37)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로페즈는 "오른 어깨가 무겁고 안좋은 상태"라고 말했으며 열흘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로페즈는 시즌 전에도 비슷한 부위 통증 때문에 열흘 정도 등판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난 7일 문학 KIA와의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으나 마리오 산티아고가 대신 나서기도 했다.
다행히 로페즈는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 한국 통산 30승을 올렸다. 하지만 다시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SK는 선발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오는 1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나서는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은 로페즈 대신 이영욱이 나서며 박종훈, 박정배, 김태훈 등 젊은 투수들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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