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투수 송은범(28)이 복귀를 위한 두 번째 실전경기를 치렀다. 또 포수 박경완(41)은 선발 마스크를 썼다.
송은범은 16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넥센 2군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총 49개의 볼을 던졌고 직구는 최고 147km를 찍었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한 후 두 번째 실전 무대다. 당시 송은범은 피안타없이 1이닝 동안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구속도 이날처럼 147km이었다. 투구수는 9개에 불과했다. 경기 중 계속 내린 비 때문에 1회말이 끝난 후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얼마전 아킬레스건 재활을 끝내고 2군에 합류했던 박경완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포수로 출장해 3이닝을 소화했다. 타자로는 2타석에서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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